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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신임 CEO로 선임하였다. 권영수 부회장은 용퇴를 결정하고, 신학철 부회장은 유임되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였다.

김동명 신임 CEO는 연세대 금속공학과와 KAIST에서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 1998년에 LG화학 배터리 연구센터에 입사하여 모바일전지 개발센터장 및 소형전지사업부장 등의 요직을 맡았다. 특히, 2020년부터는 자동차전지사업부장으로서 세계 유수한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법인을 추진하고 수주를 증가시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큰 업적을 남겼다. 회사 관계자는 김동명 신임 CEO가 배터리 관련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사업가로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영수 부회장은 내년 글로벌 배터리산업의 전환기를 앞두고 LG에너지솔루션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미래에 강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젊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용퇴를 결정하게 되었다. 권 부회장은 1979년에 LG전자에 입사하여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이끌었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와 누적 440조원의 수주 잔액을 올려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 인사로 LG에너지솔루션은 김동명 CEO를 포함하여 총 24명의 임원 승진을 시행하였다. 최승돈 자동차전지개발센터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하였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이 앞으로 더욱 강력한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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