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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올해 3분기 매출 4조 7852억8700만원 기록

LG디스플레이는 25일 올해 3분기 매출 및 영업손실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4조 7852억8700만원, 영업손실은 6620억8000만원이다. 당기순손실은 7754억원이고, EBITDA는 3822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불황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과 전방산업 재고 조정 기조가 지속되면서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에는 1조 98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8815억, 3분기에는 6000억 중반대의 손실로 손실 규모를 줄여나가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사업구조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통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판매 비중 기준으로는 TV용 패널이 23%,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이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이 28%, 차량용 패널이 9%를 차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수요와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전사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IT용 중소형 패널이 매출 비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장은 4분기에 아이폰15 시리즈의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애플은 스마트폰 신제품인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으며, 이제 LG디스플레이가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부문에서 증설된 생산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모바일 제품 출하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IT용 OLED 디스플레이에도 주력을 기울이고,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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