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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도식, 이재용 회장 등 유족과 사장단 참석

25일 오전 10시 58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인근의 한 야산에서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유족과 삼성 사장단이 참석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오전 중동 순방을 마치고 곧바로 선친의 묘소를 찾아 참석하였다.

추도식은 외부 추모객의 방문이 제한되었으며, 유족들은 별도의 추모 행사 없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용 회장이 선친의 유지를 이어받아 경영 보폭을 넓힐 것으로 예상되어, 삼년상을 치른 이재용 회장의 업무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났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말한 신경영 선언 30주년을 맞은 사장단의 결의가 강하다면, 삼성의 재도약을 위한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추도식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사장단이 탑승한 차량을 제외하고는 외부 추모객이나 취재진의 접근이 엄격하게 제한되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부문 사장, 경계현 DS(반도체) 부문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현직 사장단 60명은 이날 오전 9시 47분쯤 유족들을 방문하기 위해 선영을 찾았다. 선영 인근에 모인 사장단은 6대의 버스에 탑승하여 약 20분 동안 고인을 기리고 선영을 떠났다.

해당 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관장과 이재용 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추모식은 가족과 사장단의 참석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어떠한 외부 추모객도 출입할 수 없는 환경에서 조용히 이뤄졌다. 추도식이 종료된 이후에도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은 이날 오전에 회사 업무에 돌아가는 등 일상 업무를 이어나갔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추도식을 통해 삼성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재용 회장이 선친의 유지를 이어받아 경영 보폭을 넓혀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선언을 기리는 사장단의 결의 역시 주목받을 것이다. 앞으로 삼성은 이 회장의 지속적인 경영 철학을 계승하며 재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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