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아이폰 효과로 주가 상승
아이폰15의 흥행으로 인해 부품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증권가는 이들 기업이 4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전날 1만3660원으로 마감되었다. 이는 지난달 6일 기록한 1만1350원의 저점에 비해 20.3% 상승한 수치다. 또한 LG이노텍의 주가도 지난달 20일 21만3000원까지 하락한 후 25만5000원까지 19.7% 상승했다.

아이폰15의 대박 효과로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이전에는 아이폰15가 초기 성능 불량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지난달 13일 국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의 첫 4주간 총 판매량은 작년 아이폰14 시리즈의 동 기간 판매량보다 41.9% 증가했다. 아이폰15 기본형의 출시 후 4주간 판매량은 아이폰14 기본형보다 130.6% 급증했다. 아이폰15 시리즈 전체 판매량에서 기본형이 차지하는 비중도 30.7%까지 올랐다.

중국 시장에서도 아이폰15는 우려와는 달리 잘 팔리고 있다. 미·중 갈등이 아이폰15 판매량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에 따르면 광군제 행사 기간 동안 아이폰15, 아이폰15 프로맥스, 아이폰15 프로 등 아이폰15 시리즈가 판매 상위 모델로 휩쓸렸다.

KB증권 연구원인 김동원은 "부품 공급 이슈가 해결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의 공급이 정상화되었다"며 "중국 현지에서의 스마트폰 애국 수요가 10월을 기점으로 둔화되어 아이폰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