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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LG맨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국내 최대 통신기업 KT의 새로운 수장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로써 6개월째 이어진 KT의 CEO 공백 사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KT 이사회는 4일 김 전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였습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김 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하기 위해 김 전 사장과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등 3명의 후보자를 심층 면접에 참여시켰습니다. 이사회는 김 후보를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입니다.

윤종수 KT 이사회 의장은 "김 후보는 기업 경영 경험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을 기반으로 KT의 미래 비전과 실행 전략을 명확하게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체계 정착 및 기업문화 개선 의지가 뛰어나 KT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임시 주총 승인을 거쳐 공식적으로 KT 대표로 취임하게 될 예정입니다. 주총에서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60%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현재 KT의 1대 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8.27%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현대자동차그룹(7.79%), 신한은행(5.57%) 등이 있습니다. 김 후보의 임기는 2026년 정기 주총까지로, 약 2년 7개월입니다. KT는 글로벌 KT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디지털과 AI를 활용하여 국내 통신기업의 한계를 넘어서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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