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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코딩교육 사업 확장…"대학까지 대상 확대"

KT가 인공지능(AI) 코딩교육 플랫폼 AI 코디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초중고를 넘어 대학까지 공급 대상을 넓히기로 한 것이다.

KT에 따르면 최근 대학까지 AI 코디니 활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AI가 일상에서 널리 사용되면서 대학 환경에서도 AI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였다. KT는 올해 AI 코디니 관련 서버를 이전의 두 배로 늘렸다고 전했다. KT AI플랫폼사업담당 차장 박찬범은 "AI 코딩교육을 주제로 한 교양과목을 개설하면 효과적일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온다"며 "기존에는 초중고만 공략하던 전략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I 코디니는 AI 코딩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의 코딩 방식보다 블록 형태로 쌓아나가기 때문에 접근 및 활용 과정이 용이하다. AI 코딩을 잘 모르는 코딩 입문자들도 몇 번의 마우스 클릭만으로 간단하게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KT는 연내에도 AI 코디니에 새로운 교구로 조립형 드론과 게임 엔진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욱 흥미로운 동시에 효율적인 AI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용 환경을 확대할 것이다.

이달에는 AI 코디니의 신규 교구로 오픈소스 하드웨어 아두이노의 실시간 연동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코딩 명령어를 입력하여 실내 조명을 켜고 끄는 등 즉각적인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새온의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알티노와 스마트큐브랩스의 AI로봇큐브를 AI 프로그래밍 교구로 업데이트했다. 박 차장은 "여러 교구를 추가함으로써 음성이나 동작 등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대학 뿐만 아니라 초중고뿐만 아니라 더 넓은 교육 영역에서도 AI 코딩교육을 제공하여 인공지능 분야에 흥미와 역량을 갖춘 학생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 코딩 교육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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