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KT,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해소와 계열사 호재로 주가 상승

KT의 주가가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해소와 계열사 호재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난 20일, KT 주가는 2.02% 상승한 3만290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인 무바달라(MIC)가 KT의 자회사인 KT클라우드에 3억달러를 투자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해졌다. KT클라우드는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이런 호재 속에서 KT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KT의 다른 자회사인 KT SAT는 미국 스페이스X의 자회사인 스타링크와 SK그룹의 위성통신서비스업체인 SK텔링크와 위성통신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이들 컨소시엄은 올 4분기부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은 2021년 312억달러(약 40조원)에서 2030년 2162억달러(약 280조원)로 고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해소돼 투자자들이 KT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KT 계열의 상장사인 KTcs는 지난 18일 거래량이 급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KT의 광고서비스판매 계열사인 KTis도 16.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주가 또한 활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장중 고점인 3만3650원을 찍은 후 7월까지 하락 추세였다. 그러나 지난달 7일 김영섭 신임 대표가 차기 대표 후보로 선정된 직후에는 4% 이상 상승했다. 현재 KT 주가는 7월의 저점인 2만9050원 대비 13.25%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다시 돌아오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부터 현재까지 11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와 함께 기관투자자도 같은 기간에 32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주가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주가 전망도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