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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심항공교통(UAM) 안전 운항을 돕는 기술 공개
KT가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시장에 대비하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심항공교통(UAM) 안전 운항을 돕는 기술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2040년에는 UAM 시장이 755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KT는 지난 3일 전남 고흥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UAM 비행시연 행사에서 지능형 UAM 교통관리 시스템 스카이아이즈를 처음 공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스카이아이즈는 UAM의 운항 안전과 효율적인 운항 스케줄 관리를 돕는 AI 교통관리 기술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운항 수요를 예측하고 최적의 운항 스케줄을 제시해주는 주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비행 상황을 파악할 수도 있다.

UAM은 전기로 구동되는 항공 이동 서비스로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린다. KT 관계자는 "UAM은 300~600m 상공에서 비행하기 때문에 기존 교통관리 시스템보다 더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KT는 UAM 전용 5세대(5G) 항공망 기술인 스카이링크를 선보였다. 이 기술은 UAM의 운항고도에서 오류나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과 5G 항공망에 특화된 안테나 기술 등을 적용했다.

KT는 내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서 교통관리 분야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였다.

최근 통신 업계에서는 UAM 관련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에, LG유플러스는 지난달 UAM 운용 기술인 상공망 품질 측정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UAM의 상용화 시기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AM의 상용화 시점은 2025년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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