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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12일, 차세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국내 스타트업 10개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KB금융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법인 설립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사항들을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전용 사무 공간을 제공 받게 된다.

KB금융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선발 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10개사로 확대하였다.

기술&서비스의 혁신성, 사업 모델의 성장 가능성, 해외 투자 유치 및 진출 국가에서의 제휴 가능성,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AI 분야를 비롯하여 헬스케어, ESG, 애그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된 기업들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공유 오피스인 위 워크(WeWork)와 연계한 업무 공간과, 글로벌 핀테크 전문 AC(Accelerator)와 법인 설립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참여 기회를 제공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차세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돕고, 이를 통해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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