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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의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인 미국 크리스탈파이와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C신약연구소는 크리스탈파이의 양자물리학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과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활용하여 STAT6 단백질 표적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선도물질을 최적화할 예정입니다.

STAT6는 제2형 보조 T세포(Th2)의 염증성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2형 보조 T세포는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 등의 염증 사이토카인에 의해 활성화되어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등을 일으킵니다. 현재는 IL4, IL13 염증 사이토카인과 수용체 표적 생물학적 제제를 비롯해 STAT의 상위 단백질인 JAK 표적 저해제 등이 항염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STAT6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는 아직까지 개발 성공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에 메사추세츠(MIT) 공과대학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된 AI 신약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양자역학 기반의 AI 신약개발 플랫폼과 자동화 합성 플랫폼을 핵심기술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단축시키고 기존의 신약연구 생태계를 변화시키고자 설립된 기업입니다.

C&C신약연구소는 이전에 크리스탈파이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STAT6에 직접 결합력을 가진 저분자 선도물질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확보한 저분자 선도물질을 최적화하여 STAT6 표적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C&C신약연구소 관계자는 "기존 항염증 치료제에 대한 불응성과 부작용으로 인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며 "크리스탈파이와의 협력을 통해 STAT6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C신약연구소는 신약 개발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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