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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용우네트워크테크놀로지 주가 상승 가능성

글로벌 금융기업 HSBC는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최대 80% 상승할 수 있는 중국 기업으로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용우네트워크테크놀로지를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첨단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 주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SBC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선전증시에 상장된 첨단 제조업 종목 중 용우네트워크테크놀로지, 선그로우파워, 메이디그룹 3개를 매수 등급으로 추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용우네트워크테크놀로지의 주가가 30.5위안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 13일 종가보다 80% 높은 수치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천마그룹에 따르면 용우네트워크테크놀로지는 중국 중소기업 ERP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ERP 시장에서는 글로벌 ERP 기업인 SAP(33%)와 오라클(20%)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유율(14%)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에 230개 지점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또 다른 기업으로는 1997년 설립된 태양광 인버터 개발 및 제조사인 선그로우파워가 소개되었습니다. 선그로우파워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성되는 직류 전력을 상업용 전력망에 쓰이는 교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PV매거진에 따르면, 선그로우파워는 지난해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선두 화웨이(29%)에 이어 2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HSBC는 선그로우파워의 목표 주가로 13일 종가인 87.76위안보다 70% 높은 147위안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광둥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가전업체인 메이디그룹이 언급되었습니다. 메이디그룹은 요리, 청소, 세탁, 조리 기구와 에어컨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HSBC의 분석을 통해 경기 침체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중국 기업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중국의 첨단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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