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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인공지능(AI) 기술 활용한 무인 매장 개점

GS25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무인 매장을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딥러닝 카메라와 매대의 무게 감지 센서를 통해 별도의 결제 절차 없이 손님이 원하는 물건을 들고 나오면 자동으로 계산이 완료되는 혁신적인 매장이다. GS25는 이번 개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가맹점들로 AI 기반 무인 점포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GS25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DX랩 가산스마트점을 개점하였다. 이 매장에서는 손님이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신용카드를 투입한 뒤 매장에서 원하는 물건을 직접 들고나오기만 하면 자동으로 계산이 완료된다. GS25는 이번 매장 구축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AI 스타트업 파인더스에이아이와 협업했다.

이 매장을 찾아간 손님들은 천장에 설치된 60대의 폐쇄회로TV(CCTV) 카메라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딥러닝 AI 카메라로, 소비자의 행동을 인식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매대에는 총 190여 대의 무게 감지 센서가 부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상품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클라우드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이 카메라와 센서의 정보를 통합 분석한다.

손님이 매장을 나오면 AI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 결제가 이루어진다. 실제로 손님이 물건을 들고 매장을 나온 지 1분 정도 후에는 우리동네GS 앱으로 모바일 영수증이 출력된다.

이번 개점된 매장은 대형 쇼핑몰의 내부가 아니라 도로변에 위치한 첫 완전 개방형 무인 편의점이다. 국내에서는 2021년 2월 현대백화점이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내부에 언커먼 스토어, 같은 해 9월 이마트24가 삼성동 코엑스 내부에 스마트 코엑스점을 개점한 바 있다.

높은 초기 투자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유통업계에서는 무인 매장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 추세이다. GS25도 이번 매장 개점을 시작으로 AI 기반 무인 점포망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앞으로 손님들은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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