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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 챗GPT가 미국 연방통상위원회(FT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FTC는 경제검찰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와 유사한 기관이다.

현지 매체들은 13일에 FTC가 챗GPT에 대한 민사 소환장을 발부하고, 이 플랫폼을 개발한 오픈AI가 "평판적 훼손을 비롯한 소비자에게 해를 끼칠 위험과 관련하여 불공정하거나 기만적인 관행에 관여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FTC의 조사는 주로 챗GPT가 실제로 거짓, 오도, 비방적인 진술을 생성하는 능력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챗GPT는 많은 양의 정보를 생성하지만, 이러한 위험을 해결하거나 완화하기 위해 어떠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요구되었다.

FTC 의장 리나 칸은 하원 사법위원회에 출석하여 챗GPT나 다른 AI 기반 앱이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민감한 정보를 확인하지 않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칸 의장은 "다른 사람의 문의에 대한 응답으로 검색 대상자의 민감한 정보가 노출된다는 보고를 들었다"며, "명예 훼손이나 그를 유발하는 진술, 명백히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챗GPT에 잘못된 정보가 필터링 없이 입력되면, 이로 인해 생성된 새로운 정보가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기 정보를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이 조사는 최근 연방법원에 의해 위상이 손상된 FTC가 다시 한 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FTC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조사결과가 FTC의 신뢰성과 역할에 대한 또 다른 의문을 불러오고 있다.

FTC의 조사 결과와 관련하여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입장 및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FTC의 결론은 챗GPT의 운영과 관련된 추가적인 규제나 조치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도전과 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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