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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 결과에 따른 증시 하락폭이 컸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2500선을 간신히 지켰다. 하지만 증권가는 경기가 견고해지고 있어서 지수의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한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6.84포인트(0.27%) 하락한 2508.1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291억원, 기관은 978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2066억원을 매수했다(오후 4시15분 집계 기준).

이날의 하락은 20일에 발표된 9월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점도표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고, 증시는 2500선을 뚫고 출발했다. 그러나 전날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라서 하락 폭은 제한되었다.

업종별로는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특히 보험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보험업은 대표적인 금리 인상 수혜주로 알려져 있다. 자산 운용 수익률의 개선으로 보험사들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2.42%, 삼성화재는 1.90% 상승하였고, DB손해보험은 1.7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수창고 업종은 가장 많이 하락하였다. 해운, 항공 등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HMM은 3.94%, 팬오션은 3.32%, 대한항공은 1.34%, 제주항공은 0.200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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