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CJ대한통운,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인기에 따른 물동량 증가세 속 52주 신고가 경신했다

CJ대한통운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의 인기 상승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4,600원(3.58%) 상승한 13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장중에는 4.44% 상승한 13만4100원까지 올라가 신고가를 세웠다.

CJ대한통운의 주가 상승은 중국 이커머스 인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기업은 알리익스프레스와의 물류서비스 독점 계약을 맺고 있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가성비 제품을 제공하여 한국 내 점유율을 높이며, 이로 인해 CJ대한통운의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1일의 7만6200원에서 장중 최고가까지 2개월여 동안 주가 상승률은 76%에 이르렀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상된 것과 달리 택배 성수기는 중국발 이커머스의 공격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 CJ대한통운의 현재 상황이다. 최근에는 알리익스프레스 외에도 테무, 쉬인 등의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에서 연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재혁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최근 직구 열풍과 소형화물에 대한 온라인 소비 니즈 확대로 인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의 플랫폼 업체로 대표되는 택배/이커머스 시장은 새로운 수요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전망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올해 당일배송 및 일요배송 신사업 확대를 앞두고 있어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CJ대한통운의 알리익스프레스 물량은 지난해 1분기 346만 박스에서 4분기에는 1,200만 박스로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는 작년 대비 60~80%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은 중국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꾸준한 주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