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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디지털 경영 혁신에 집중한다

BNK금융그룹은 이번에 출범한 BNK디지털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디지털을 통한 경영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시장 비중이 증가하면서 그룹 전체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러한 결정이 이뤄진 것이다. BNK금융은 위원회 출범 이후 다섯 차례의 회의를 통해 고객 지향적 시스템 혁신과 비욘드 금융 생태계 조성이라는 두 가지 큰 전략 방향을 도출했다.

우선 고객 지향적 시스템 혁신은 모바일 채널에서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기능들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개선하고, 고객의 행동을 계속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고객센터와 영업점 등 주요 채널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컨텍 서비스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핵심 사업으로 계획되어 있다. 온·오프라인 채널 간 고객 데이터의 연계를 더욱 발전시켜 보다 고객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BNK금융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및 인프라 효율화를 위한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업무의 자동화는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직원들이 고객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를 위해 BNK금융은 이미 일부분 진행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계열사 간 솔루션 공동 사용과 공동 투자에도 나설 것이다.

비욘드 금융 생태계 조성 부문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통합 시민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이는 부산은행이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부산지역화폐(동백전)와 공공행정, 생활금융 서비스를 연계하여 부산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BNK금융그룹은 위원회 출범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이러한 전략을 실현시키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BNK금융의 노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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