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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 예방 위해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 참여

BMW코리아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BMW코리아는 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민 참여형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 추진에 동참하는 의미로 배터리 정보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란 소비자가 본인 소유의 전기차 배터리 정보(배터리 식별번호)를 제작사에 요청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관리하는 배터리 정보 플랫폼에 자율적으로 등록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투명한 정보 공개를 실현하여 소비자들의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등록된 정보는 배터리 화재사고 등 분쟁 발생 시 소비자들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는 오는 9월부터 BMW와 함께 정보 제공이 가능한 제작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 원인 조사, 전기차 배터리 이력관리를 위한 정보 제공 및 절차 간소화, 전기차 배터리 검사·정비에 필요한 정보 제공, 그리고 기타 전기차 분야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까지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BMW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에도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전기차 소유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며 "BMW 코리아는 한국 고객들이 전기차를 보다 유용하면서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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