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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엔비디아의 AI 제품 지배력에 도전…"인스팅트 MI300X" 공개

AMD가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사용되는 GPU와 소프트웨어를 공개하여 엔비디아의 AI 지배력을 도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MD는 AI 칩 "인스팅트 MI300X"와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쿠다(CUDA)에 대항할 목적으로 소프트웨어 생태계 "ROCm"을 선보였다.

AMD는 CPU 시장에서 인텔에 도전하여 입지를 확대한 것과 마찬가지로 AI 칩인 GPU 시장에서도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고자 하며 엔비디아에 이어 2위 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갖고 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이제까지 지니던 경쟁 우위를 더 이상 누리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며, 다양한 공급업체가 존재하는 시장에서는 최종 사용자와 다양한 채널 파트너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엔비디아를 대체할 수 있는 AI 칩이 등장한 만큼 엔비디아는 높은 가격에 GPU를 팔 수 없게 될 것이며, 이는 AI 칩 고객사와 최종 소비자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설명되고 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에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AI 칩이 필요한 기업들과의 공급 부족 문제로 인해 경쟁과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MD의 인스팅트 MI300X는 이제 델 테크놀로지, 레노버, 슈퍼마이크로 등의 하드웨어 회사들이 서버 제조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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