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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겸 사장이 최근 중국 상무부 장관 왕원타오와의 회담에서 인공지능(AI)과 미중 무역 갈등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중국 정부의 경제 활성화를 주력으로 한 정책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기업에 대한 여전히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스미스 사장과 왕 장관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 진출, 인공지능 분야, 미중 무역갈등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 사실을 발표했다.

왕 장관은 회담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과 미국 간의 AI 협력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은 외국 기업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를 개발해 AI 붐을 이끈 오픈AI를 후원하며 AI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 사장은 "중국 경제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다"며 미중 경제 및 무역 협력을 촉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양측 모두 잠재력이 있는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중국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과 함께 미국 기업들도 이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어 상호 협력을 증진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의 협력의 발전과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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