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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제3회 정기시험에서 베이식 시험을 응시한 인원이 많았다. 이번 시험은 전체 응시자의 60%인 2000명 이상이 응시했으며, 베이식은 코딩 언어를 몰라도 되는 비전문가용 시험이다. 이를 계기로 AI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깊은 지식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AI 학습을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AICE 베이식 시험에서는 데이터의 시각화 분석, 전처리 과정 등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전 시험과 비교했을 때 난이도가 높아졌으며, AICE사무국은 이번 시험에서 기업들이 현업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가공하도록 문제를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AICE 시험은 문제를 풀면서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AICE사무국에 따르면 직장인 응시자 중에서도 AI와 관련이 없는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AI가 기업의 사업에 폭넓게 활용되는 추세로 인해 AI를 배워 활용하고 싶다는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7년까지 기업들의 AI 도입 비중을 5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 국민의 AI 일상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출범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직원들도 AICE 시험에 전원 참여했다. 이전 시험에서 베이식 시험을 응시한 삼성웰스토리 프로인 서나윤은 머신러닝을 학습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직접 가공하고 필요한 결과값을 도출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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