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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 개발에 주목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올해 급등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가는 AI 열풍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미 AI 의료영상 회사들에 이어 AI 신약개발 회사들도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보로노이는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8일 증시에서 보로노이의 주가는 7만1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연초 대비 119% 상승한 수치입니다. 보로노이 주가는 지난달 중순까지는 4만원대에 머물렀지만 이후에는 5만원, 6만원, 7만원의 벽을 순식간에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일에는 주가가 장중 7만7700원까지 올라가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AI 신약개발 플랫폼의 기여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보로노이는 2015년에 설립된 표적치료제 개발 회사로, AI 신약개발 플랫폼 보로노믹스을 기반으로 뇌 투과도가 뛰어난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게 발굴하고 비임상 또는 초기 임상 단계에서 기술을 이전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체 AI 플랫폼과 실험실, 우수한 전문인력,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어 신약 후보물질을 가장 잘 찾는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로노이는 "AI가 고도화되려면 실제 물질의 합성 및 실험을 통해 도출된 실측 결과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매년 AI가 제시한 4000개 이상의 신물질을 직접 합성하고 최대 1만8000두 설치류 실험을 통해 약물의 효과, 혈중농도, 뇌 투과도, 독성 등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하여 끊임없이 AI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보로노이의 최대주주인 김현태 경영부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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