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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발전은 우리가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기술 중 하나이다. 항공기는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초기에는 항공 난류로 인해 많은 비극이 일어났지만, 사람들은 비행기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 결과, 비행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발전하여 현재는 자동차보다도 더 안전한 교통수단이 되었다. AI도 이와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다.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는 세계 AI 4대 석학 중 한 명으로,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서 카카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좌담회에서 AI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응 교수는 생성형 AI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규제에 대한 이야기가 항상 따라다니는데, 규제에만 집중하는 것보다는 AI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며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안전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응 교수는 AI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시점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그 과정에서 항공기 사고와 같은 불행한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생성형 AI는 점점 발전하고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회사나 국가는 한 개인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오랫동안 이를 충분히 통제하는 방법을 배워왔으며 AI와 함께 잘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응 교수는 할루시네이션(환각) 등 생성형 AI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도 항상 정확하지는 않으며 현재의 AI도 어떤 때는 사람보다 정확하고, 어떤 때는 사람보다 부정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30~50년 후에는 범용 인공지능(AGI)이 도래할 것이며 인간만큼 정확한 성능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따라서 우리는 AI의 발전과 함께 적응하며, AI와의 공존을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배워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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