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AI 기술의 발달로 인공지능이 근무 현장에 도입된다면, 노동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면서도 급여와 성과를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으로 인해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2033년부터 10년 이내에 근로자의 주당 근무시간이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해당 보고서는 오토노니연구소에 의해 미국과 영국을 대상으로 조사된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미국 노동자 중 28%에 해당하는 3500만 명이 주4일제 근무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자의 71%는 근무시간을 10% 줄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분석했다. 영국의 경우에도 880만 명의 노동자 중 28%인 2800만 명이 주4일 근무로 전환 가능하며, 전체 노동자 중 88%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근무시간을 1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계산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오토노니 연구원인 윌 스트롱지는 "사람들은 AI 모델을 작업 공간에 적용할 때 주로 수익성이나 일자리 감소에 집중하지만,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경우 업무 관행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토노미는 연구 결과를 공유하면서 "정책 입안자, 노조, AI 관련 업계가 협력한다면, 강력한 AI 산업 전략을 만들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AI 기술의 도입은 단순히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업무환경과 노동시간의 개선을 통해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