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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을 활용한 CCTV 영상 분석 시스템 개발에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이 나섰다.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 압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이번 사업이 추진되었다. 이를 위해 올해 치안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사업인 폴리스랩2.0에 총 4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CCTV 영상 기반의 다중운집 위험도 예측 및 분석 기술은 AI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이 기술은 영상 속 1㎡당 사람 수를 자동으로 계산하여 군중 밀집도를 분석한다. 사람의 크기에 따라 다중 분석 모듈이 적용되어 밀집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CCTV가 설치된 공간정보시스템(GIS)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근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에 위험 상황을 알려준다.

최근 IT업계에서는 AI와 CCTV 결합 기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SK텔레콤이 AI 기반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 솔루션을 개발하여 사람, 차량, 오토바이 등을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솔루션은 사람의 성별과 연령 뿐만 아니라 의상의 상하의, 소매 형태, 옷 색상 등 세부 정보를 분석하여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모발의 길이, 모자 착용 여부 등도 식별 가능하여 미아나 치매 노인 방지, 범죄 용의자 탐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더불어 승용차, 트럭, 버스와 같은 중대형 차량 뿐만 아니라 자전거나 오토바이와 같은 소행 객체도 구분하여 사건 사고 분석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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