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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고달픈 날들이 있다. 그럴 때마다 내게는 언제나 음악이 필요하다. 몸과 마음이 지칠 때, 내면에서 힘을 끌어낼 수 없을 때, 음악은 나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 다음 날을 기운차게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에로이카는 어두운 청력과 싸우며 목숨을 포기하려던 베토벤이 다시 일어서게 한 곡이다. 이곡을 듣고 나도 어둠 속에서 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6번 교향곡 피날레는 승리의 열정과 강인함을 전하는 곡이다. 이 음악을 들으면 나도 마음을 다잡고 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걸그룹이나 보이그룹의 신나는 팝 음악을 듣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클럽에서 볼륨이 크고 격렬한 힙합 음악에 몸을 맡기며 모든 걱정과 스트레스를 잊으며 즐기기도 한다. 이런 음악들은 나에게 다시 한 번 내면을 충전시켜준다.

내가 가장 필요한 날, 힘들고 지친 날에는 꼭 들국화의 1집 앨범을 들어야 한다. 이 앨범은 음악적으로는 조금 아리송한 순간들도 있지만, 순수하고 직접적인 고백으로 가득하다. 이런 말들을 들으면 나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힘차게 할 수 있을 것이다.

20대 후반, 삶에 대해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은 나날들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음악은 나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다. 사회생활에서의 어려움이나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음악은 항상 나의 곁에 있었다. 그리고 그 음악들을 통해 나는 다시 일어서고 지친 마음을 달래며 내일로 향하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음악은 나에게 힘과 위로를 주는 존재다. 어떤 음악을 듣든지, 어떤 곡을 선택하든지 그 순간에 나에게 필요한 감정과 에너지를 전해준다. 그래서 나는 힘들고 고달픈 날에는 음악을 꼭 듣고 내면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음악은 언제나 나에게 희망과 기운을 주는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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