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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자동차 사업부 분사, 창안자동차 지분 투자 협상 중

화웨이의 스마트카 사업부 분사 소문이 사실로 밝혀졌다. 중국 국유기업인 창안자동차가 지분 투자를 협상 중이며, 화웨이는 다른 자동차 기업들의 투자도 받을 예정이다.

27일 중국 경제매체들은 화웨이가 스마트 시스템 및 솔루션 관련 회사를 설립하고, 관련 인력, 기술, 자산을 전부 이전함과 동시에 외부 투자도 받아들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창안자동차는 이미 화웨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태이며, 40% 미만의 지분 인수를 협상 중이라고 알려졌다.

2019년 5월에 스마트카 사업부를 설립한 화웨이는 지금까지 30억 달러(3조 9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연구개발 인력은 7000명에 이른다.

지난 주부터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화웨이의 스마트카 사업부 분사와 창안자동차의 지분 투자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창안자동차는 375억 위안(6조 7500억 원)에 지분 15%를 투자하고, 창안자동차의 지배주주인 중국병기장비그룹도 5%를 투자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또한 창안자동차는 화웨이의 스마트카 사업부를 3000억 위안(54조 원)으로 평가하고, 지분 30%를 인수할 것이라는 설이 보도되기도 했다.

화웨이 스마트카 사업부의 기업가치는 약 2500억~3000억 위안(45조~54조 원)으로 평가되었다. 화웨이와 창안자동차는 이번 주장을 부인했지만, 결국 사실임이 밝혀졌다. 창안자동차는 화웨이 스마트카 사업부의 지분 40% 미만을 인수하는 계획이며, 정확한 지분과 출자금액은 협상 후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분사 기업의 사업 범위로 스마트 주행 솔루션, 스마트 운전석, 스마트 자동차 디지털 플랫폼, 스마트 자동차 클라우드 등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여러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하여 스마트카 시장에서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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