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 해수부의 노력

해양수산부는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기상악화와 선박 내 화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12월부터 2월까지 시행될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먼저, 해수부는 겨울철에 흔히 발생하는 어선의 전복 및 침몰 사고에 집중 관리를 할 예정이다. 풍랑주의보 등의 기상악화 상황에서 어선의 조업제한을 확대하고, 복원성 관련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양경찰청과 관계기관의 대비태세를 강화하고자 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낚시어선과 연안여객선 등 다중 이용선박의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사전에 실시할 계획이다. 전체 연안여객선 및 사고위험해역을 운항하는 낚시어선 약 400척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전용 소화장비를 보급하는 등의 조치도 추진할 것이다.

또한, 선박의 화재나 기관손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 어선에 LPG 안전밸브와 윤활유 등 화재 예방용품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선박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박의 전복 및 화재 시 퇴선훈련과 구조요청 조난버튼 작동법 교육 등의 현장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해수운송사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안전예산 투자내역을 공개하는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시범 운영할 것이며, 여객선의 운항해역에 대한 해상교통안전진단 의무화도 검토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어업인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바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수부의 노력으로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하고 해양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