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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자동차 테넌트를 통해 경쟁력 강화

홈플러스는 자동차 관련 테넌트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 이용 고객의 이동 수단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로 방문하는 고객이 도보로 방문하는 고객보다 연평균 2배 이상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바탕으로 홈플러스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자동차 서비스 테넌트를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쇼핑몰은 주로 키즈카페, 수영장, 골프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하여 고객의 체류와 체험을 돕는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자동차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까지 더해 집객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 강동점과 시흥점에는 BMW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 남현점에는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센터가 입점해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 오픈한 남현점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센터는 홈플러스 지하 3층 주차장에 입점하여 월평균 900대 이상의 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정비 시간 동안 고객들은 홈플러스 매장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약 80개 점포에는 오토오아시스, 불스원스페셜티 등의 자동차 정비소도 입점하고 있다. 영등포점과 금천점에서는 수입차 전용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수입차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인 티스테이션도 매우 인기를 끌고 있다. 송도점 티스테이션은 월평균 4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며, 1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또한, 영등포점과 안산고잔점에서는 현대자동차 드라이빙 라운지 시승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월평균 400건 이상의 시승 신청이 이루어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처럼 자동차 관련 테넌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동차 서비스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진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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