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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전기차 배터리 기반 금융상품 배터리 라이프케어 출시

현대캐피탈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기반 금융상품인 배터리 라이프케어를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상품은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의 전기차를 리스나 렌트로 이용하는 고객들의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추고 배터리 관리가 우수한 고객에게는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라이프케어를 통해 36개월(약정 주행거리 4만km) 동안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을 리스로 이용하는 경우, 기존 전기차 리스료 대비 매월 약 3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약 5000만원 상당이다.

또한 연간 약정 주행거리와 계약 기간에 따라 배터리 관리 목표 점수(마이 리워드 스코어)를 부여받게 되며, 계약 만료 시점까지 목표 점수를 달성하면 30만원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배터리 라이프케어는 LG에너지솔루션의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주행 정보, 운전 습관, 충전 패턴 등 배터리 수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점수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캐피탈은 먼저 법인 고객들에게 배터리 라이프케어 상품을 제공하며, 개인 고객들은 오는 12월부터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김병진 현대캐피탈 오토법인사업실장은 "전기차 임대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운행을 돕기 위해 배터리 금융 상품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이번 상품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혁신적인 금융상품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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