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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5세대 디 올 뉴 싼타페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의 5세대 모델 디 올 뉴 싼타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4세대 싼타페를 출시한 지 5년 만에 완전히 변경된 모델로, 기존의 곡선 이미지 대신 직선을 강조한 상자 모양 디자인이 돋보인다.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트를 미래적으로 계승했으며, 높은 후드와 볼륨감 넘치는 펜더는 1991년에 출시된 갤로퍼의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엠블럼을 재해석한 H 라이트도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은 길어졌지만 프런트 오버행은 짧아져 실내 공간이 더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도입되었다. 현대차는 이번 모델에서 최초로 스마트폰 두 대를 무선으로 고속 충전할 수 있는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자세한 사양과 제원은 오는 8월에 공개될 예정이며, 가격은 4000만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이번 싼타페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SUV로서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디 올 뉴 싼타페의 출시로 기존 고객들뿐만 아니라 신규 구매자들에게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는 국내외를 망라한 홍보 전략을 통해 싼타페의 매출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이어지는 시장 반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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