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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소방관 회복지원차 특수 제작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해 회복 지원 차량을 특수 제작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회복 지원 차량은 지치고 피곤한 몸을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과 긴급 열량 보충이 가능한 조리 공간, 그리고 방화복 행거 등이 갖추어진 특장버스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차그룹은 "재난 발생 시 최전방에서 화염과 유해가스 등에 노출되는 소방관들의 휴식을 돕기 위해 이러한 차량을 제작하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재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총 8대 제작 중이다. 이들 차량 중 무공해 수소전기버스 1대를 비롯해 회복지원차 8대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제1차 다 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기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66억원의 투자를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중 2대를 가장 먼저 완성하여 경북과 강원 지역으로 전달했다. 경북 119 특수대응단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소방관 60여 명이 참석하였고, 회복지원차를 실제로 사용해보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6월까지 인천, 전북, 충남, 울산 지역으로 순차적으로 회복지원차를 전달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8호차는 수소전기버스로 제작하여 제주소방본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소방관 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양산형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조하여 제작되었다. 이 차량은 디자인, 설계를 비롯한 제작 과정에서 소방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였다.

차량 내부에는 소방관들이 수분 및 열량 보충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조리 공간과 개별 휴식 공간 10석, 완전히 누울 수 있는 집중 휴식 공간 2석이 갖추어졌다. 또한 제주소방본부에 배치될 수소전기버스는 해당 지역 소방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집중 휴식 공간 대신 소파형 그룹 휴식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방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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