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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들어 자동차 부품주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동차 업종의 피크아웃 우려가 줄어들었으며 현대차의 노사 리스크가 해소된 영향이다. 특히, 현대차가 새로운 제조 공법을 도입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부품주들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15일 오전 11시 14분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화신은 전 거래일 대비 430원 상승하여 1만 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우하이텍, 서연이화, 에스엘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기이브이도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자동차 업종의 강세는 현대차의 노사 리스크가 해소된 것에 기인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제21차 임단협 교섭에서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 1000원의 인상, 성과급 400%+1050만원, 주식 15주, 상품권 25만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차츰 노사 합의안이 가결될 경우, 노조 창립 이후로는 사상 첫 5회 연속으로 무분규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긴 무분규 기록으로 인해 증권시장에서는 만성적인 노사 리스크가 줄어든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도 사그라들고 있다. 하반기에 들어 자동차 업종은 전기차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자동차 부품주들은 더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우려가 사라지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주가가 큰 상승을 기록한 에스엘이 부품주들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현대차의 새로운 제조 공법 도입에 따라 에스엘을 비롯한 부품주들은 더욱 더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 부품주들은 하반기에 더욱 빛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의 노사 리스크 해소와 새로운 제조 공법 도입으로 인해 업종 전체의 성장이 기대되며, 투자자들도 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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