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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생산 거점 일제히 공사…"하이브리드 친환경차로 전환"

현대자동차그룹은 새해부터 국내 주요 생산 거점에서 일제히 공사에 착수한다. 이번 공사를 통해 생산 라인을 변경하여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생산을 늘리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된 것이다. 또한, 한국과 미국에서 새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을 시작하는 등, 수십 년간 내연기관차를 만들어온 기존 공장들도 점차 친환경차 생산 기지로 개편하는 과정에 들어갔다.

현대차 버스 전용 생산 공장인 전주공장은 경유 및 CNG(압축천연가스) 버스를 생산하던 기존 라인을 축소하고, 전기 및 수소버스 생산을 늘리기 위한 설비 개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내연기관 버스 단종 결정에 따른 것으로, 현대차는 친환경차 전환 흐름에 맞춰 경유와 CNG를 연료로 하는 고상버스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 및 수소버스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상용차 부문에서도 친환경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기로 한 현대차는 중형급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과 대형급 일렉시티,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을 출시하며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아산공장에서도 아이오닉 7 양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오닉 7은 현대차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이번 설비 공사를 통해 아이오닉 7의 양산 준비를 마치게 될 것이다. 현대차 울산3공장도 하이브리드 주력 생산 거점으로 전환되며,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하이브리드카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공사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현대차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차 생산에 주력하여 세계적인 리더로서의 위치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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