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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장 초반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18분, 휴맥스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320원(30% 상한가) 상승한 5,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휴맥스 (15.81% 상승), 디스플레이텍 (3.76% 상승)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북미법인은 내년 말부터 북미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 테슬라 충전 방식인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NACS 충전구를 장착한 전기차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전역에 있는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4년 말부터 북미에서 출시될 전기차에 NACS 충전구를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차 사장 겸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인 호세 무뇨스는 "테슬라와의 협력은 이용자에게 탁월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현대차의 또 하나의 노력"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관련 주가는 호재에 의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경쟁력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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