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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간에도 디지털 키 2 서비스 제공

현대차·기아는 18일, 협업 파트너로 삼성, 구글, 애플사와 함께 호환성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디지털 키 2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앱을 통해 서비스되었으나, 새로운 디지털 키 2는 안드로이드와 iOS 같은 운영체제 기반으로 재편했다. 이로써 스마트폰 제조사와 상관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또한, 안드로이드와 iOS 등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 간에도 디지털 키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가족 간에는 물론 대리운전이나 발렛주차 이용 시에도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키 2는 스마트폰의 초광대역 무선통신(Ultra-Wide Band, UWB)을 활용한 첨단 고객 편의 서비스로,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에도 차량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되던 디지털 키 2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되었으며, 향후 지원 가능한 스마트폰 기종이 계속해서 확대될 예정이다.

신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디지털 키 2 서비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기존 디지털 키를 삭제하고 차량에 재등록한 뒤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디지털 키 2를 선택한 많은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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