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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무선 연결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의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현대차 그랜저, 코나, 코나 EV, 부분 변경 쏘나타, 신형 싼타페, 아이오닉5 N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아 EV9, 부분 변경 쏘렌토 모델에도 적용된다.

지금까지 현대차와 기아차의 차주들은 안드로이드 오토나 카플레이를 이용하려면 USB 케이블로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무선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프로젝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 후 차량에 탑승하여 시동을 걸면 차량이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된다. 다만,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가 모두 켜져 있어야 한다.

또한, 기존에 USB 케이블을 사용해 연결하던 경우에는 설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에 등록된 기기 정보를 삭제한 후 재연결 과정이 필요하다. 재연결 후에는 유무선 연결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추후 고급형 6세대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제네시스 차량에도 무선 연결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도 확대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기존의 왓챠와 웨이브에 이어 U+모바일tv를 신규로 추가했다.

지난 5월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는 시네마 기능을 최초로 적용한 바 있다.

시네마 기능을 이용하여 차량에서 영화나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이제는 무선 연결을 통해 편리하게 스마트폰의 내용을 차량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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