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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미국에서 3분기 최다 판매 기록 경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지난 3분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3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3만302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는 10.2% 증가한 21만9962대를, 기아차는 13.8% 증가한 21만341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차 각각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입니다. 또한 제네시스 역시 1만9427대를 판매하여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판매 성과는 친환경차 판매의 큰 폭 증가로 인해 이루어졌습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4만6794대를, 기아차는 95.4% 증가한 3만3305대를 친환경차로 판매했습니다. 양사 모두 분기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총계는 94% 증가한 8만99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기차는 3만1652대로 151.7% 증가하였으며, 하이브리드 차량은 68.9% 증가한 4만8377대를 판매했습니다. 3분기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모델은 투싼으로 5만2589대를 기록했습니다. 싼타페는 3만5020대, 아반떼는 3만3565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아차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5695대로 선두를 차지하였으며, K3는 3만3074대, 텔루라이드는 2만8697대를 판매하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전체 실적도 개선되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1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14만2869대를 기록했습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2102대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제네시스는 6644대로 3개월 연속 관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또한 친환경차 역시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인 1만5900대를 달성했습니다. 아이오닉5는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3000대 이상을 판매하였으며, 아이오닉6 역시 4개월 연속으로 1000대 이상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판매 성과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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