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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 위치한 네옴시티 주거공간 더 라인(THE LINE) 구역 내 현대건설 지하터널 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현대차그룹이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더 라인 구역 하부에 고속 및 화물철도 운행용 지하터널 12.5km 구간을 시공 중입니다. 이 구간은 일반적인 사막이 아닌 산악 지형에 위치하여 기술력이 요구되는 구간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현대건설 임직원들에게 "여러분이 자랑스러워요. 현대건설이 신용으로 만든 역사를 현대차그룹도 함께 발전시키고,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라며 "무엇보다도 품질과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정 회장은 현장 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가족들에게도 감사 편지를 동봉한 격려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정 회장의 사우디 현장 방문은 중동 주요국인 사우디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의 변화를 보고자 한 것입니다. 사우디는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올 상반기에 21%의 점유율로 판매량 2위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 중동에서 처음으로 생산 공장을 완공하여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지 특화 마케팅을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중동은 정주영 현대차그룹 선대회장이 중동 신화를 창조한 상징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주영 선대회장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을 건설하는 등 중동 붐을 이끌며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중동은 현대차그룹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중동에서의 사업을 확대하여 더욱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중동과 현대차그룹은 공동으로 번영하는 관계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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