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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3곳 독립 기업으로 출범

현대차그룹은 21일, 자회사인 에픽카, 에이치충전연구소, 쓰리아이솔루션 등 3곳의 유망 사내 스타트업을 독립 기업으로 분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사로 독립된 스타트업은 각각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소개할 에픽카는 차량 수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친환경 부품 정보 제공 플랫폼을 운영할 것이다. 이 플랫폼은 성능과 안전에 이상이 없는 중고 및 재제조 부품을 추천하며, 친환경 부품의 활용을 통해 자원 재활용과 에너지 절약, 탄소 배출량 감축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정비에 필요한 보험사 환급금 지급 대행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소개할 에이치충전연구소는 PLC(전력선 통신) 모듈을 탑재한 전기차 완속 충전기를 개발하여 고도화된 충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 완속 충전기는 충전 플러그만 꽂으면 충전과 결제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PnC(Plug and Charge) 기능을 제공하며, 과충전 방지를 위해 배터리 정보를 파악한다. 또한, 충전 예약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존의 완속 충전기에 비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PLC통신과 양방향 전력 전송 기능도 개발해 V2G(Vehicle to Grid)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쓰리아이솔루션은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기술은 생산 효율성 개선을 위해 사용되며, 성분 분석을 통해 높은 정확도와 신속한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스타트업 독립화로 인해 기업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다 더욱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인 독립 기업으로 발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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