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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신년회를 개최하며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이번 신년회에서 환경과 품질,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대차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신년회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개최되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1973년에 설립되어 한국 최초로 컨베이어 벨트를 통한 일관적인 생산 공정을 도입한 자동차 공장으로, 한국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공장이다. 이번에는 한국 최초로 전기차 전용공장이 세워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는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오토랜드 광명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곳에서 시작되는 전동화 혁신이 울산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로 이어질 것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하여 소형 전기차 EV3를 국내외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 뒤로는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HMGMA),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세계적인 톱3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끊임없는 변화는 혁신의 열쇠이며,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은 다소 불안하고 위험하지만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신년회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약속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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