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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싼타페 18일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5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를 18일에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출시된 4세대 싼타페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5세대 싼타페는 이전 작품들과는 다르게 곡선 이미지보다는 직선을 강조한 상자 모양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이는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트를 미래적으로 계승했다는 현대차의 설명이다. 특히 높은 후드와 볼륨감 넘치는 펜더는 1991년 출시된 현대차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SUV인 갤로퍼의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또한 차량의 앞뒤에는 현대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H 라이트가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이번 모델은 전장이 길어져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 프런트 오버행(자동차 앞바퀴에서 전면부까지의 길이)은 짧아져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폰 두 대를 무선으로 고속 충전할 수 있는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도 적용되었다.

디 올 뉴 싼타페의 주요 사양과 제원 등은 오는 8월에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가격은 4000만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이번 모델의 공개로 현대자동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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