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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포터II 일렉트릭 구독형 충전 요금제 출시

현대자동차가 1년간 충전 요금을 최대 328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포터II 일렉트릭 구독형 충전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충전 요금제는 월 구독료 3만9000원으로 1800kWh를 충전할 때까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상품으로, 매월 최대 2790㎞를 충전료 없이 주행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자는 SK 일렉링크, 한국전력, 환경부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SK 일렉링크에서는 공용 급속 충전기 50%,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기 20%, 공용 완속 충전기 10%의 할인이 적용된다. 한국전력에서도 공용 급속·완속 충전기 20%, 부분 공용 완속 충전기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환경부에서는 공용 급속 충전기에서 5%의 할인이 적용된다.

특히, SK 일렉링크 공용 완속 충전기와 한국전력 부분공용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는 월 1800kWh 한도와 무관하게 충전 요금의 10%를 무제한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SK 일렉링크 공용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구독료를 고려해도 연 최대 328만1760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을 희망하는 포터II 일렉트릭 보유 고객은 마이현대 앱에서 신청한 뒤 구독형 충전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충전 요금제 출시로 주행거리가 긴 소상공인 고객의 충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거리 주행이 잦은 차량 소유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충전 요금제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충전 요금제는 현대차의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인 충전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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