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현대차그룹과 삼성카탈리스트펀드, 텐스토렌트에 1억달러 투자

인공지능(AI) 컴퓨팅 스타트업 텐스토렌트가 현대차그룹과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텐스토렌트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카탈리스트펀드를 주도로, 피델리티 벤처스, 이클립스 벤처스, 에픽 캐피탈, 매버릭 캐피탈 등도 참여한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000만달러, 2000만달러를 투자하였으며, 이는 전체 투자금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텐스토렌트는 CPU의 거장으로 알려진 짐 켈러가 CEO로 있는 스타트업으로, AMD와 테슬라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2016년에 설립된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으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최적화한 반도체 역량을 보강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룹은 자율주행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하기 위해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는 신경망 처리 장치(NPU) 기반 AI 반도체의 필요성에 착안하여 투자를 결정하였습니다.

텐스토렌트의 CPU와 NPU 설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사용될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뿐만 아니라 로보틱스와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에 이르는 협력 범위를 확대할 것입니다.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는 "현대차그룹과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주도하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텐스토렌트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텐스토렌트는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성장과 발전을 이룰 전망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