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최초의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카레이서인 쓰치야 게이이치도 이 차를 시승하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는 "차 무게가 2.2t라니 놀랍습니다. 너무 가벼워서 1.8t 정도인 줄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 N은 가혹한 주행 환경을 견뎌내기 위해 독일 뉘른부르크링 서킷을 연속으로 두 바퀴 완주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무겁고 열 관리가 까다로운 특성 때문에 뉘른부르크링 서킷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어려운데, 아이오닉 5 N은 그 성능을 입증하며 죽음의 서킷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아이오닉 5 N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이 차의 다양한 신기술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것은 최초 탑재된 4세대 고전압 배터리 셀이다. 현대차는 고용량 신규 소재를 사용하고 배터리 셀 설계와 공정을 최적화함으로써 에너지 밀도를 8.4% 향상시켰다. 또한 배터리 셀과 냉각 채널 사이의 열 전달 경로를 최적화함으로써 화재 위험을 줄였다.

아이오닉 5 N은 열 에너지 관리 역량도 강화했다. 주행 시작 전에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기능을 통해 적합한 온도로 배터리를 냉각 및 예열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가 직접 선택 가능한 드래그 모드와 트랙 모드를 제공하여 단시간에 최대 출력을 내거나 장시간 고부하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게다가 N 레이스 기능을 통해 모터와 배터리를 더 신속하게 냉각하고 배터리 출력 범위를 넓혀서 서킷 주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출력 제한을 최소화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자동차의 N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로서 주행 성능을 양산 전기차 중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