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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11월 최다 판매 기록 달성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11월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13만4404대를 판매하였습니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11.4% 성장한 7만6066대를 판매하였고, 기아는 2.9% 증가한 5만8338대를 기록했습니다. 양 기업 모두 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모든 11월 중 가장 높은 기록이었습니다. 또한 제네시스도 19.6% 성장한 5987대를 팔아 1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을 늘리는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친환경차의 판매 증가가 양 기업의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2만13대로 34.5% 증가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54% 성장한 1만2037대를 팔았으며, 기아는 12.9% 증가한 7976대를 팔았습니다. 이로써 양 기업의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10월부터 1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기차 판매량은 이번 달부터 5개월 연속으로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기차 판매량은 6918대로 125.4% 증가했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10.8% 증가한 1만3075대를 기록했습니다.

RV(레크리에이션 차량)의 판매 확대 역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RV 모델 합산 판매량은 10만3971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7% 증가했습니다. 또한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6개월 연속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것입니다. RV 모델의 판매 비중은 전체 현대자동차 판매량의 7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차종별로 보면 현대자동차의 투싼(HEV 포함)이 2만1382대(33.1%), 팰리세이드 9185대(59.4%), GV80 2084대(38.6%), 싼타페 HEV 2720대(256%), GV60 434대(152.3%) 등의 주요 모델이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는 2372대(99.2%), 아이오닉 6은 1386대로 판매 호조를 이어갔습니다. 기아도 카니발 3404대(201.5%), EV6 1290대(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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