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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인도 방문을 통해 전동화 전략 논의"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최근 인도를 방문해 현지 생산 및 연구 거점을 방문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전동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현대차와 기아의 인도 현지 생산 및 연구에 대한 중요한 계획과 방향을 다지기 위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출장 첫 일정으로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인도의 연구개발(R&D) 전략을 점검하고 전기차 시장 동향을 파악했습니다. 회장은 인도에서 급증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고객의 요구를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인도기술연구소는 국내 남양연구소와 협력하여 인도에 적합한 차량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전동화, 자율주행, 인도 현지어 음성인식 기술 개발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 중심으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 다음으로 정의선 회장은 인도 첸나이 현대차 인도공장에서 인도법인 임직원들과 생산 및 판매 분야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특히, 인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밸류 체인 재편 동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다음 일정으로 인도 타밀나두주 정부 청사에서는 M.K. 스탈린 타밀나두주 수상과의 회담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인도 자동차 시장의 발전 방안 및 현대자동차그룹과 인도 사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논되었습니다. 현대차와 타밀나두주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10년간 전기차 생태계 조성과 생산설비 현대화 등을 위해 2천억 루피(약 3조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방문과 논의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인도 자동차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전기차 생태계 조성과 현지 연구개발을 통해 인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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