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현대모비스, 폭스바겐에 대규모 전동화 부품 수주

현대모비스가 독일 완성차 브랜드인 폭스바겐에 대규모 전동화 부품을 공급한다. 전동화 부품 계약으로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그룹 외부 글로벌 기업에 조 단위 부품을 조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전동화 부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현대모비스의 전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과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스템(BSA)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수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조 단위로 알려졌다. BSA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위해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을 탑재하는 완제품을 의미한다. 고용량과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은 전기차의 품질과 성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주한 배터리 시스템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로 낙점한 전동화 사업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는 의미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모비스가 폭스바겐과 대규모 거래를 시작한 것과 전동화 부품으로 조 단위 수주를 실현한 것은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급을 계기로 유럽 최대 자동차 그룹이자 세계 2위인 폭스바겐 그룹 내의 브랜드인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으로의 수주 확대도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과의 계약을 통해 전동화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시장의 급변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전동화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