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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동유럽 국가에서 소형모듈원전(SMR) 및 원전 사업 확대

현대건설은 동유럽 국가에서 소형모듈원전(SMR) 및 원전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건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방침의 일환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폴란드에서 열린 크리니차 경제포럼 회담장에서 동유럽 정상들의 차세대 원전 SMR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향후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민관 합동 한국사절단의 일원으로 이 포럼에 참석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원전, 방산, 우크라이나 재건 등 주요 의제들이 논의되었으며, 동유럽 정상들은 한국 원전사업 경쟁력에 기반한 SMR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대건설은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의지를 전달하였다.

또한 현대건설은 동유럽 진출을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연내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현지 기업과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신규 원전사업을 비롯한 핵심 인프라 수주 기회를 확보하며,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주변국으로의 SMR 및 원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폴란드원자력연구원(NCBJ)과 지난 12일 체결한 원전 연구개발(R&D)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통해 원자력 R&D, 연구용 원자로, 원자력 안전, 원자력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에 대한 전반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동유럽 원자력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또한 현대건설은 미국의 원전 파트너인 홀텍사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럿 배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어 20기의 건설을 진행함으로써 에너지 인프라 재건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협력을 통해 현대건설은 동유럽 국가들의 소형모듈원전 및 원전사업에 기여하고,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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