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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에 안정성이 강조되는 추세
미국 증시에서는 현금을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인컴형 상장지수펀드(ETF)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투자 자본을 보호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커버드콜 ETF와 고배당 채권 ETF가 인기를 얻고 있다. 증시의 불확실한 상황에서 자본 차익보다 안정적인 배당 투자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ETF 정보업체 ETF닷컴은 개별종목 커버드콜 ETF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테슬라의 커버드콜 ETF인 일드맥스 TSLA 옵션 인컴(TSLY)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 ETF는 테슬라 주가를 추종하면서 동시에 테슬라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취한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해도 이 ETF의 상승률은 일정 범위로 제한되기 때문에, 테슬라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 3개월간 약 6803억원의 자금이 이 ETF로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커버드콜 ETF는 지난해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상품으로, 테슬라 주가의 급등에 대한 부담감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증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자본 차익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인 배당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 트렌드를 반영한 ETF들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지속적인 현금 지급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증시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이러한 ETF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자본 유지와 안정적인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ETF 상품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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