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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한-폴 양국 간 협력 확대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데 대해 폴란드 총리인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와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나라 간 교역, 투자, 원전, 방산, 인프라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폴란드는 대통령이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외교와 국방 등을 맡으며 총리가 국내 행정 등을 책임진다.

윤 대통령은 경제 전문가인 모라비에츠키 총리가 한-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추가로 윤 대통령은 원전, 에너지, 인프라 분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을 양국 간 협력 확대의 유망분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공동 노력을 더욱 강조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윤 대통령의 제안에 공감하면서 특히 우크라이나의 재건에 대해 한국과 협력해 나갈 의사를 밝혔다.

두 나라는 2016년 한-폴 간 직항노선 개설 이후 서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이어 양국 간 항공노선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오는 8월에 개최될 세계 스카우트잼버리에 폴란드 대표단의 참가를 환영하며,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 친근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양국 국민 간 인적 교류와 젊은 세대 간 교류가 양국 관계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교류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관련해 모라비에츠키 총리에게 지난 6월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박람회기구 총회 결과를 설명하며 폴란드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의 열정과 역량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폴란드와 한국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은 양국 국민들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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